CJ오쇼핑, 곤지암 통합물류센터 운영 개시...업계 최초 ‘주문 24시간 내 전국 배송’

입력 2019-09-02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도 광주에 5만 8000㎡ 규모… 밤 12시 주문 건까지 다음 날 배송

▲광주 통합물류센터 층간 컨베이어벨트(CJ ENM 오쇼핑부문 제공)
▲광주 통합물류센터 층간 컨베이어벨트(CJ ENM 오쇼핑부문 제공)

CJ ENM 오쇼핑부문이 9월부터 ‘통합물류센터’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대비 평균 배송시간을 약 12% 단축시키며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주문 24시간 내 전국 배송’이 가능해졌다. 통합물류센터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CJ대한통운의 ‘곤지암 메가 허브 터미널’ 안에 위치하고 있다. 보관 창고와 택배 분류장이 층간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연결되어 있어 중간 운송 및 하역 과정을 거치지 않고 분류, 배송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전체 평균 배송시간이 약 12%(20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송시간이 단축되는 제품은 CJ오쇼핑에서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센터배송’ 상품으로 주로 TV홈쇼핑 판매상품이나 온라인 직매입 상품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오전에 홈쇼핑에서 주문한 물량은 그날 저녁 10시 이전에 당일배송 서비스로 받게 된다. 오후부터 밤 12시까지 주문된 상품은 다음 날 밤 10시 이전에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주문마감 시간이 동종업계 대비 4~6시간까지 늘어난 셈이다. 이와 함께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지정일 배송서비스 대상도 순차적으로 늘려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광주_통합물류센터 12m_높이의 6단선반(CJ ENM 오쇼핑부문 제공)
▲광주_통합물류센터 12m_높이의 6단선반(CJ ENM 오쇼핑부문 제공)

통합물류센터는 기존에 경기도 군포와 부곡 등 다섯 곳에 분산됐던 물류시설을 한 곳으로 모아 효율을 높였다. 전체 연면적은 5만 8000㎡규모로 축구장 8개보다 조금 더 크다. 소방설비가 장된 12m 높이의 6단 선반을 설치하고 좌우 회전이 가능한 3면 지게차를 도입하는 등 공간효율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강화를 통해 보관 가능 물동량을 기존 대비 44% 가량 늘렸다.

물류 역량이 강화된 만큼 파트너사에 대한 지원도 늘어난다. 창고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에 보관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물류 기반이 취약한 중소업체들에게 인프라를 제공하고, 상품 관리 전반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하게 된다.

CJ ENM 관계자는 “TV홈쇼핑, T커머스, 온라인 등 다른 채널에서 주문한 상품을 한 상자에 받아볼 수 있어 자원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계 최고의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유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0,000
    • -1.45%
    • 이더리움
    • 4,623,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4.98%
    • 리플
    • 1,932
    • -9.89%
    • 솔라나
    • 344,000
    • -3.1%
    • 에이다
    • 1,413
    • -5.55%
    • 이오스
    • 1,164
    • +9.09%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70
    • +26.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5.61%
    • 체인링크
    • 23,220
    • -0.47%
    • 샌드박스
    • 853
    • +55.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