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이 달 13일부터 14일까지 산은아카데미(미사리 소재)에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19개 국가의 외국 대학원생 50명을 초청, 산학협동 프로그램인 국제협력과정(Global Cooperation Program)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참가자들은 대부분 중동 및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출신이며, 국제적 투자은행으로 활동하고 있는 산은의 주요 IB업무 경험 등을 전수받게 된다.
또 참가자들과 해당 출신 국가와의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향후 영업 발굴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이들 지역에서의 친 산은(Pro-KDB) 인맥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번 국제협력과정을 통해 그동안 대학원에서 배워온 금융 및 재무이론이 금융시장에서 어떻게 활용되어 기업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되는지를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참가자들에게 강의뿐만 아니라 산업체(하이닉스) 및 수원 화성 방문 등을 통해 한국경제의 성장 동력을 직접 체험함과 동시에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