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공자천주(孔子穿珠)/카푸어

입력 2019-09-0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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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올리버 크롬웰 명언

“더 좋아지려는 노력을 중단하면 현재의 좋은 것도 중단된다.”

영국의 정치가이자 군인. 청교도 혁명에서 왕당파를 물리치고 공화국을 세우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통치장전(統治章典)을 발표하고 호국경(護國卿)에 올라 전권(專權)을 행사했다. 오늘은 그가 세상을 떠난 날. 1599~1658.

☆ 고사성어 / 공자천주(孔子穿珠)

공자가 구슬을 꿴다는 말.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모르는 것을 묻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님을 일깨우는 말이다. 공자가 구멍이 아홉 구비나 되는 구슬을 얻었는데, 그것을 어떻게 꿴 것인지 알 수 없어 아낙에게 물으니, “찬찬히 꿀[蜜]을 두고 생각해 보세요” 라고 했다. 공자는 이내 그 의미를 깨닫고 개미를 붙잡아 허리에 실을 묶어 구슬의 한쪽 구멍에 밀어 넣고, 반대편 구멍에는 꿀을 발라 구슬을 실에 꿸 수 있었다. 원전은 조정사원(祖庭事苑).

☆ 시사상식 / 카푸어(car poor)

자신의 소득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비싼 차를 무리하게 샀다가 수입의 대부분을 자동차 관련 비용에 대느라 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빈곤층으로 전락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미래를 위한 저축보다는 현재 생활을 즐기는 데 드는 소비성 지출을 꺼리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 속담 / 뒤로 오는 호랑이는 속여도 앞으로 오는 팔자는 못 속인다

이미 정해진 팔자는 모면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말.

☆ 유머 / 부모 사랑 확인 방법

아빠가 집에 들어오자 유치원 다니는 아들이 아빠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아빠는 아들이 너무 귀여워 엄지손가락에 뽀뽀했다. 그러자 아들이 이번에는 다섯 손가락을 쫙 폈다. 아빠는 다섯 손가락 모두 깨물어 주었다. 그때 주방에서 일하던 아내가 볼멘소리로 “아유! 내가 쟤 때문에 못 살아”라고 소리쳤다.

아내가 덧붙인 말. “글쎄, 저 녀석이 손으로 똥구멍을 파더니 자꾸 냄새를 맡아 보라잖아.”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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