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8K 올레드 TV 출시 국가 대폭 확대

입력 2019-09-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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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유럽ㆍ북미 시장에 본격 판매

▲IFA 2019 전시회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모델들이 '리얼 8K' 해상도와 세계최대 88인치를 모두 갖춘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IFA 2019 전시회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모델들이 '리얼 8K' 해상도와 세계최대 88인치를 모두 갖춘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8K TV를 앞세워 해외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국내 시장에 출시된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이달 독일,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을 시작으로 10여 개국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8K 해상도와 나노셀 기술을 적용한 75인치 슈퍼울트라 HD TV는 연말까지 약 20개국에 출시된다.

LG 8K TV 전 모델의 화질 선명도(CM)는 기준치인 50%를 훌쩍 넘는 약 90%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화질 선명도는 디스플레이가 흰색과 검정색을 대비해 얼마나 선명하게 구분할 수 있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내는 값”이라며 “흰색과 검정색을 각각 명확하게 표현할수록 화질 선명도 값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8K TV 중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독자 개발한 화질 칩에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 프로세서를 적용해 화질, 사운드를 알아서 최적화한다.

이 프로세서는 원본 영상의 화질을 스스로 분석한 결과에 따라 영상 속 노이즈를 최대 6단계에 걸쳐 제거해, 어떤 영상을 입력하더라도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또 2채널 음원을 마치 5개의 스피커로 들려주는 것처럼 가상의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꿔준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사장은 “국제표준 기준 8K 해상도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올레드 TV·나노셀 TV를 앞세워 초고해상도 TV 시장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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