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에서 임직원들이 삼성전자 자매마을에서 생산된 상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이 추석을 맞아 대대적인 상생활동에 나섰다.
삼성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약 1.4조 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협력사 물품 대금을 월 4회 지급하고 있다.
삼성은 이외에도 전국에 있는 각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자매마을 등에서 생산한 농축산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농어촌 소득 증대를 돕기 위해 추석맞이 온ㆍ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등 19개 계열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삼성전자 수원ㆍ평택사업장에서는 3일부터 4일까지 자매마을, 농업진흥청 협력마을 등 농민들과 함께 직거래 장터를 열어, 도라지, 한우, 한과, 배 등 농축산품을 판매한다.
기흥ㆍ화성 사업장에서도 2일부터 5일까지 자매마을, 농촌진흥청, 사회적기업 등이 참여한 직거래 장터를 열고 한우, 굴비, 젓갈, 벌꿀, 곡물 등 300여 개의 농축산품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