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안심전환대출로 불리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위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3일 주택금융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MBS 발행 물량은 이달 중순 대출신청을 받아봐야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물량 따라 배분하겠지만 공급규모가 예정된 20조원이라면 오는 12월 6조원정도 발행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발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일반 MBS도 발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12월 6조원 발행도 현재로서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란 기존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1%대의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제도다.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은행창구와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일괄심사후 10~11월중 대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주금공은 내일(4일) 7300억 내외의 일반 MBS를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MBS 발행에서는 12월 제2안심전환대출 발행 관련 이슈로 대규모 미매각이 발생한 바 있다. 전날 채권시장에서는 4일 MBS 발행 부담 등 영향으로 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금공은 매월 두 차례 정례적으로 일반 MBS를 발행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