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스안전 분야 최대 행사인 '제26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을 개최하고 가스안전사고 예방에 이바지한 38명(단체 포함)에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과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 각계 인사와 가스업계 종사자,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 포상 최고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유재권 삼천리 대표이사가 받았다. 산업포장은 박성수 한국가스공사 본부장, 고봉식 대성쎌틱에너시스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산업부장관 표창은 각각 5명, 5명, 25명에게 돌아갔다.
정승일 차관은 치사를 통해 “수소경제가 본격화되는 만큼 수소 산업진흥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연내에 수소경제 육성 및 안전법을 제정하고 수소 전주기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대책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시스템에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현장에서의 안전관리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수소안전 국제세미나'도 개최됐다. 국내외 수소전문가들이 참석한 세미나에서는 유럽의 수전해(P2G) 기술현황 및 잠재력, 미국의 수소산업과 안전규정 및 기준 현황, 일본의 수소산업 정책 현황, 수소산업 국제표준과 안전규제 동향 등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