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모반ㆍ콘파이ㆍ칠리 크랩 아시나요...동남아 '핫한 음식' 한국서 인기

입력 2019-09-0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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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땡모반
▲롯데리아 땡모반
동남아 여행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현지 음식이 한국에 상륙해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G마켓에 따르면 8월3일부터 한달동안 판매된 동남아 관련 식음료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코코넛주스 39%, 수박 28%, 동남아 소스 8% 등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 마트리빙실 서희선 실장은 “최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 여행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식품의 수요도 높아졌다”며 “기존에 인기 있던 쌀국수 같은 제품뿐 아니라 코코넛이나 수박을 활용한 땡모반 등 이색적인 음료들까지 즐겨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동남아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외식업계도 적극적으로 동남아 현지 메뉴를 적용해 출시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최근 여름 신제품으로 ‘땡모반’을 선보였다. 땡모반은 수박으로 즙을 내 만든 주스로, 태국에서는 하루에 1잔을 마셔야 여름을 버틸 수 있다는 대표 음료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최근 글로벌소싱 상품으로 태국 땡모반 ‘팁코 수박주스’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태국 과채주스 브랜드인 팁코(TIPCO)의 상품으로 태국산 수박을 그대로 착즙해 현지 땡모반을 그대로 살렸다.

▲맥도날드 콘파이
▲맥도날드 콘파이
맥도날드는 지난해 품절 대란의 주인공인 ‘콘파이’를 재출시해 10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태국에서 처음 선보인 맥도날드 콘파이는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과 옥수수 알갱이의 고소한 맛으로 현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해외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태국에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현지 메뉴로 입소문을 탔다. 태국 맥도날드에서 콘파이를 먹고, 태국의 전통 인사법으로 두손을 모으고 ‘사와디캅’ 포즈를 취한 로날드상과 사진을 찍는 것이 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인증샷 코스로 자리잡았을 정도다.

한국에서도 콘파이 판매 기간 동안 맥도날드 레스토랑에 ‘사와디캅’ 포즈를 취한 로날드 스탠디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으며, 소셜 인증샷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9월 콘파이를 처음 선보였으며, 출시 당일 한국맥도날드 역사상 단일 제품 기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싱가포르 여행 시 꼭 먹어봐야 할 맛집 중 하나인 ‘점보 씨푸드’도 국내에 상륙했다. 외식기업 디딤이 최근 싱가포르 점보그룹과 손잡고 합작회사 JD F&B를 세워 점보씨푸드 국내 1호점을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연 것이다. 점포씨푸드는 싱가포르 점보그룹이 1987년 처음 문을 연 외식 브랜드로, 현재는 중국, 대만,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에 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00여 가지 해산물 요리를 제공하며 특히 칠리 크랩과 블랙페퍼 크랩이 인기다.

국내 1호점 매장 입구에는 싱가포르 신화 속 동물 ‘머라이언상’이 자리잡고 있으며 내부 인테리어도 싱가포르 현지 매장과 비슷하게 꾸몄다. 싱가포르 본사에서 인력이 직접 파견 나와 국내 매장을 관리한다. 도곡점에 투입된 국내 인력은 싱가포르에서 수개월 동안 교육을 받았다.

▲점보씨푸드 국내 1호점 입구
▲점보씨푸드 국내 1호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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