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대상’ 김남길, “지상파 자존심 지켰다”…박나래·유민상도 개인상 수상

입력 2019-09-0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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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한국방송대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3일 제46회 한국방송대상이 진행된 가운데 김남길과 박나래, 유민상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SBS 드라마 ‘열혈사제’로 연기자상을 수상한 김남길은 “‘열혈사제’가 잘 돼 지상파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이야기를 들어 기분이 좋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겸손함을 가지고 작품에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미디언상을 수상한 유민상은 “대한민국 코미디가 너무 침체되어 있다. 이 상은 더 잘해보라는 의미가 담긴 것 같다”라며 “예능인들의 인큐베이터인 코미디 프로그램은 잘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진행자상을 받은 박나래는 MBC ‘구해줘 홈즈’ 스케줄로 불참했다.

한편 ‘제46회 한국방송대상’의 대상은 KBS 대구 특집 10부작 ‘기억, 마주서다’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열혈사제’, ‘백종원의 골목식당’, ‘구해줘 홈즈’가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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