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ㆍ아웅산 수지 “비자면제 1년 연장”

입력 2019-09-03 2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얀마서 정상회담… 신도시ㆍ항만 개발 등 경제 협력키로

▲문재인 대통령과 미얀마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3일 오후 미얀마 네피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미얀마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3일 오후 미얀마 네피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은 3일 한국 기업 애로사항 전담 처리 창구인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와 고위급 정례 협의체인 ‘한-미얀마 통상산업협력 공동위’를 출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날 미얀마 네피도 대통령궁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수지 국가고문은 외교부 장관, 대통령실장관을 겸직하며 사실상 국가수반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양국 평화프로세스를 논의하면서 “‘미얀마 평화 프로세스’를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고 라카인(로힝야족 박해) 문제 해결과 같은 민족 간 화합, 국가 통합에 양국이 서로 도우며 함께 나아갈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특히 양국의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달라 신도시 개발, 항만 개발 등 인프라 분야와 전력ㆍ에너지 발전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의 대표적 경협사업인 ‘한ㆍ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내 인허가 등 제반 절차를 처리하는 원스톱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편의도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국인 비자 면제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리 정부의 ‘미얀마 농촌공동체 개발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미얀마 정부가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시범사업에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윈 민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양국이 신남방정책을 바탕으로 경제ㆍ사회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08,000
    • -0.7%
    • 이더리움
    • 4,748,000
    • +3.19%
    • 비트코인 캐시
    • 727,000
    • +8.27%
    • 리플
    • 2,173
    • +6.94%
    • 솔라나
    • 359,000
    • +0.59%
    • 에이다
    • 1,571
    • +23.41%
    • 이오스
    • 1,083
    • +13.17%
    • 트론
    • 300
    • +8.3%
    • 스텔라루멘
    • 697
    • +66.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400
    • +7.11%
    • 체인링크
    • 24,220
    • +14.3%
    • 샌드박스
    • 572
    • +17.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