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반면 공기업까지 포함한 공공부문 수지 증가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비금융공기업에서 영업비용 증가와 투자지출이 맞물리면서 적자규모가 늘었기 때문이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공공부문계정 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정부와 일반정부, 사회보장기금을 포함한 일반정부 총수입은 649조1000억원으로 전년(604조9000억원) 대비 44조200억원(7.3%) 증가했다. 반면 총지출은 595조5000억원으로 전년(555조7000억원) 보다 39조9000억원(7.2%) 증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일반정부 흑자규모는 5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