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7명 "방학ㆍ학기 중 안 가리고 알바했다"

입력 2019-09-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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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알바몬)
(사진제공=알바몬)

대학생 10명 중 6명 이상이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고, 알바 역시 방학과 학기 중 모두 가리지 않고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알바몬이 대학생 40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본 대학생의 65.0%가 ‘방학과 학기를 가리지 않고 항상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답했다. ‘학기 중에만’ 아르바이트를 한 대학생은 5.9%로 나타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10명 중 7명은 학기 중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쁜 학사일정 중에 학업과 알바를 병행하기 위해서는 보다 꼼꼼히 아르바이트를 고를 필요가 있다. 이에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몬이 보다 알찬 2학기를 맞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대학생들을 위해 학기 중에 할 수 있는 알바들을 추천했다.

◇이동시간을 아끼는 학교 앞, 학내 알바

공강시간이나 등하교 시간을 전후해 짬짬이 알바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동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서 아르바이트를 찾는 게 좋다. 근로장학생 제도나 학내 편의시설을 이용하면 학교를 벗어나지 않고도 아르바이트 근무가 가능하다. 하늘의 별따기처럼 느껴지는 치열한 경쟁률 때문에 학내 알바를 포기한다면, 대학가 알바에 도전해 보자. 알바몬앱의 ‘알바지도’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가 지정한 일정 반경 안의 알바 정보를 지도 위에 바로 보여준다. 집이나 학교, 혹은 주요 이동경로 중 특정 위치 등 자주 보는 위치를 ‘내스팟’으로 설정해 두고 간편하게 알바 정보를 받아볼 수도 있다. 특히 알바몬은 국내 각 대학 캠퍼스별 아르바이트 정보를 모아놓은 ‘대학가 알바’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단기 알바도 버거울 땐 초단기 ‘미니잡’ 알바

아르바이트를 하기는 해야겠지만 일정 주기로 장기간 근무하기가 부담스럽다면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일하는 ‘미니잡’을 노려보자. 알바몬앱에서는 1시간, 2시간, 3시간 등 △짧은 근무시간과 주1회, 주2회, 주3회 등 △짧은 기간만 일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채용정보를 따로 묶어 제공하는 ‘미니잡’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긴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원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일할 수 있어 학업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장점. 이외 근무기간/요일/시간별로 상세 검색하는 등의 방식으로 내가 일할 수 있는 여건에 맞춰 채용정보를 살펴보는 것도 시간을 아끼는 팁이다. 호텔, 예식장 등에서 행사가 있을 때 잠깐씩 근무하는 ‘연회 알바’나, 콘서트, 시상식 등에 동원되는 ‘행사 진행요원’, '판매/판촉 알바’ 등이 그것이다. 시험지를 배포하고 시험시간 동안 부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험장을 지키는 ‘시험감독 알바’나 리서치 회사 등에서 모집하는 ‘좌담회’, ‘설문조사 요원’ 알바 등도 인기 있는 이색 단기 알바다.

대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할 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키워드가 있다면 바로 ‘직무적합성’이다.

잡코리아 변지성 홍보팀장은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면서 스펙은 중요도를 잃어가는 반면 직무 중심 채용의 확대로 지원자 개인의 경험은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면서 “지원하려는 직무와 관련된 일관된 관심과 경험을 기반으로 자신의 직무역량을 어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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