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한방병원, 우즈벡 대통령병원과 업무협약...선진의료기술 전파

입력 2019-09-0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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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병원장이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에서 통합의학 진료소 개소를 의논 중인 모습(청연한방병원)
▲김지용 병원장이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에서 통합의학 진료소 개소를 의논 중인 모습(청연한방병원)
청연한방병원이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김지용 병원장을 비롯해 김영언 재활치료부장, 김다운 도수치료팀장, 신아름 팀장을 우즈베키스탄에 파견해 척추관절의 도수치료에 대한 강의와 치료 시연 등을 통해 청연의 비수술 치료법을 교육했다.

더불어 지난달 29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 소속 병원인 키브라이(Qivray)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984년에 설립된키브라이 병원은 심장내과와 신경과 등을 진료하며 대통령실 소속 병원으로서 우즈베키스탄 고위직들이 치료받는 굴지의 병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연한방병원은 이 병원과 협약을 통해 △한의학을 기초로한 의료진간 임상기술개발을 위한 임상협력 △CIS권 한의학 활성화를 위한 기초과정 협력 △대표단 및 의학 전문가 초청방문 및 교류 △공동 세미나 및 학술대회 개최 △양‧한방 협진 시스템을 기반으로한 환자진료 교류 및 각 기관 현지 홍보 △교류를 통한 한의학 인턴쉽 등 교육과정 협력 등 앞으로 다양한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정병원으로 활동하면서 쌓은 인연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올림픽선수 팀 닥터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의료기관과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했다.

안전한 스포츠 재활을 위해 다음달께 한국으로 초청해 침과 도침치료 등에 대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병원은 180만여명이 거주하는 부하라 지역에 부하라 국립의과대학교와 합작으로 통합의학 진료소 개소를 추진했다.

부하라 지역 현지인들은 의료시스템이 열악해 수많은 척추 환자들이 수술을 위해 타국까지 이동을 하며 치료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청연한방병원은 부하라 국립의과대학교와 머리를 맞대고 고심 끝에 통합의학 진료소를 개소하기로 했으며 이를 현재 추진 중이다.

현재 입원시설과 치료시설이 갖춰진 장소로 통합의학 진료소가 건립 중에 있으며 많은 환자들이 타국까지 이동하며 치료를 받는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청연한방병원은 체류기간 동안 부하라 국립의과대학에서 총장과 미팅 후 현지 재활의학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만성 척추 통증의 도침치료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 제2국립병원에 방문해 물리치료실 실무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 질환별 운동치료에 대한 실무 교육과 함께 물리치료실 운영 컨설팅을 제공했다.

김지용 청연한방병원장은 “앞으로도 청연은 우즈베키스탄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진료 시스템을 널리 전파하고 더불어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꾸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청연의 인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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