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4일 올해 사무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에 승진한 인원은 세무직 177명, 전산직 3명 등 총 180명이다. 이는 전년(170명) 대비 10명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추천자 책임성 강화를 위해 지방국세청장 등 추천자에 대해서는 승진 후보자 역량 평가 대상자 선발 단계부터 성과가 뛰어났던 직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했다는 것이다.
또 성·임용 구분별 균형을 이루도록 승진 대상자를 결정하는 한편 기존 인사 원칙과 기준을 일관성 있게 유지했다.
여성 승진 비율도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실제로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승진 비율이 16.7%(30명)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5.3%(26명)과 비교할 때 소폭 증가한 것이다.
이밖에도 중부지방국세청에서 분리한 인천지방국세청의 성공적인 개청을 위해 승진 인원을 30명으로 늘렸다.
국세청 관계자는 "탁월한 업무 성과를 달성한 '인정받은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과감히 발탁했다"며 "업무 추진 과정에서의 노력도, 창의성, 개선 의지 등을 심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