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닥지수는 미국증시 상승 마감과 중국증시 불안 우려 완화에 상승 출발했음에도 장후반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도 전환으로 소폭(0.66포인트) 하락한 526.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도 코스닥시장은 530선 회복을 타진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11억원, 63억원씩 각각 순매도세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7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종이 1.91% 상승한 가운데 금융(1.58%), 운송장비부품(1.32%), 방송서비스(0.74%) 등이 올랐고 섬유의류(3.67%), 일반전기전자(2.6%), 통신서비스(2.01%), 의료정밀기기(1.9%) 순으로 내렸다.
시총상위주의 경우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혼조세를 보였다. 성광벤드가 4.45% 상승한 가운데 CJ홈쇼핑(3.96%), NHN(2.76%) 등이 상승했고 하나로텔레콤(2.34%), 평산(1.83%), 메가스터디(1.82%), 다음(1.22%)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새만금 조기착공 소식과 관련 동우(6.06%), 자연과환경(9.22%) 등 새만금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엑스로드는 대규모 네비게이션 공급 계약 소식으로 5% 가량 급등한 반면 씨모텍은 부진한 2분기 실적 발표 영향으로 13.62% 급락했다. 뉴인텍의 경우 21억원 규모의 통화옵션 거래 손실 소식에도 1.92% 올랐다.
이날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359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2종목을 비롯한 574종목이 하락했다. 99종목은 보합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