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전기전자 업종 집중 순매수

입력 2008-08-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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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 대표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이날 오후 3시 41분 거래소의 잠정집계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1조179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1조194억원 어치를 팔아 사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479억원을 매수하고 501억원을 매도해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862억원), 삼성전자(824억원), LG디스플레이(201억원), 삼성SDI(221억원) 등 대형 IT 종목과 현대건설(15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현대차(287억원), 현대제철(243억원), POSCO(206억원), 하이닉스(131억원), 우리투자증권(127억원) 등을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116억원)과 성광벤드(18억원), CJ홈쇼핑(9억원), 화우테크(6억원), 큐로홀딩스(5억원) 등을 사들이고 메가스터디(21억원), 포휴먼(19억원), 서울반도체(16억원), 더존디지털(11억원), 태광(1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홍순표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매패턴에 변화의 조짐은 보이고 있다"며 "대외적으로 미국시장이 반등하는 가운데 기술주가 주도하고 있어, 이같은 상황이 국내 시장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또한 기술주 자체적으로 주가가 많이 빠진 상황이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실적 컨센서스도 상향 조정되고 있어 가치주로서의 평가도 포함돼 외국인의 매수세를 유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외에 금융주쪽은 신용위기가 부각되면 매도하고 완화되면 매수하는 등의 순환매 개념의 매매패턴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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