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는 심정으로 출연" 강동원 '영화 1987' 촬영 후 2억 기부

입력 2019-09-05 02:45 수정 2019-09-05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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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캡처)
(출처=JTBC 캡처)

5일 OCN에서 0시 30분부터 영화 '1987'을 방영된다.

영화 '1987'은 1987년 서울대 학생 박종철 열사가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에서 강동원은 이한열 열사로 등장한다. JTBC '방구석 1열'에 출연한 장준환 감독은 시나리오에는 이한열 열사인지 모르게 '잘생긴 남학생'이라는 배역명으로 돼있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한 인터뷰를 통해 "빚을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다는 심정으로 참여했다"라며 "내가 지금 이렇게 잘 살고 있는게 많은 빚을 지고 있구나"라고 설명했다.

이후 강동원은 '이한열기념사업회'에 익명으로 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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