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250억 규모 3자배정 유증…“블록체인ㆍ패션사업 등 추진”

입력 2019-09-0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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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방송수신기 제조 및 유통업체인 아리온이 기존 유상증자를 자진 철회하고 다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아리온은 4일 기존 약 250억 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자진 철회하고 같은 규모의 유상증자를 다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는 629원에서 673원으로 상향됐다. 납부일은 9월 20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15일이다. 증자 대상은 유클리드인베스트먼트, 꼭두마루 등 기존 제3자배정 투자자들과 동일하다.

회사 관계자는 “차질 없이 유상증자를 진행하기 위해 투자자들의 요청으로 납부일이 촉박한 기존 유상증자를 철회하고 재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유상증자 철회 및 재진행과 관련해 주총 일정 등의 변경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아리온은 올해 2분기 턴어라운드를 하는 등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증자 성공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아리온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131억 원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흑자 전환한 16억 원, 10억 원을 기록했다.

아리온 관계자는 “나이지리아와 영국 등 해외 시장 확대 및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지난 13분기 동안의 영업손실에서 벗어났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신규자금을 활용하여 블록체인과 패션 사업 등 신사업을 통한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리온은 1999년 설립 이후 위성 방송수신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셋톱박스를 개발ㆍ공급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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