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8월 미국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13% 증가했다.
현지 기준 준대형 SUV인 텔루라이드 판매호조와 스포티지 판매가 전체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4일(현지시간) 기아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8월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한 6만730대에 달했다.
올들어 8월까지 누적판매 역시 지난해 40만539대보다 4.61% 증가한 41만8979대에 달했다. 지난해 판매 리스트에 없었던 텔루라이드 누적치가 3만4160대 추가된 덕이다.
여기에 지난해 1~8월 사이 현지에서 5만5264대가 팔렸던 스포티지가 올해 5.38% 증가한 5만8241대에 달해 전체 실적상승을 이끌었다.
이어 K3(현지명 포르테) 역시 지난달 판매가 새 모델 출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6472대에 머물렀던 K3 판매는 지난달 9420대에 달해 월 1만 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빌 페퍼(Bill Peffer) 기아차 미국법인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기아차는 J.D.파워의 품질지수에서 5년 연속 경쟁차를 압도했다”며 “텔루라이드와 스포티지 판매가 주도하는 상승세가 남은 2019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사진제공=기아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