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수부 장관, 태풍 ‘링링’ 대비 목포ㆍ완도 현장 점검

입력 2019-09-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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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항에 선박이 대피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대만 동쪽 바다를 거쳐 북상한 뒤 6∼7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4일 부산항에 선박이 대피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대만 동쪽 바다를 거쳐 북상한 뒤 6∼7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5일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목포·완도지역 현장을 방문한다.

태풍 링링은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29m/s에 해당하는 소형급 태풍으로 제주 서귀포 서쪽 해상을 따라 올라와 서해안을 거쳐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강한 풍랑을 동반하고 있어 어선과 여객선 및 양식장 등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문 장관은 먼저 해상 전복가두리양식장을 방문해 태풍대비상황을 청취하고 대응태세를 점검한다.

오후에는 목포신항에 있는 세월호 거치현장을 방문해 태풍 내습에 대비한 세월호 선체 고박상태, 전도방지 지지 상황 등을 점검한다.

이어 서해어업관리단과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을 방문해 태풍 내습 시 피항대책 및 시설물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하고 관련 지방해양수산청과 지자체에 어선 등 취약선박의 피항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더욱 경각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태풍 링링에 대비해 5일부터 해수부 종합상황실에 비상대책반(반장 기획조정실장)를 설치하고 태풍의 상황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장관)로 격상ㆍ운영하는 등 24시간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해양수산분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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