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M’ 4분기 출시 확정… PC·모바일 통합 플랫폼 ‘퍼플’ 공개

입력 2019-09-05 11:30 수정 2019-09-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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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간담회 전경. (조성준 기자 tiatio@)
▲리니지2M 간담회 전경. (조성준 기자 tiatio@)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이 베일을 벗고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리니지2M은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4분기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5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 ‘2nd IMPACT(세컨드 임팩트)‘를 열고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게임개발총괄인 CCO(최고창의력책임자)로 행사에 참석했다. 1998년 리니지를 만든 김택진 CCO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내는 성향은 아니지만 2015년 12월 ‘리니지 17주년’, 지난해 5월 ‘리니지M 출시 1주년’, 지난해 11월 ‘리니지 리마스터’ 발표 등에서는 직접 모습을 드러내 게임을 소개했다. 김택진 CCO가 모습을 나타내는 것은 모두 리니지와 관련된 이슈가 있었다.

김택진 CCO는 “16년전 리니지2가 세상에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던 과감한 도전 정신과 기술적 진보를 리니지2M을 통해 모바일에서 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니지2M은 지난 2003년 출시한 동명의 PC온라인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리니지2M은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Ultra-HD)급 풀(FULL) 3D 그래픽, 모바일 3D MMORPG 첫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Seamless Loading),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 채널 오픈 월드 등을 구현했다.

리니지2M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은 출시 전날까지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마켓을 통해 신처알 수 있다. 사전 예약자들은 리니지2M 출시 후 다양한 게임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 ‘퍼플’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리니지2M 출시에 맞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퍼플은 엔씨 모바일 게임 전용 서비스로 모바일과 PC의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PC환경에 최적화된 그래픽 품질과 성능을 갖췄으며 게임 플레이와 라이브 스트리밍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최적화와 함께 보안 서비스를 강화했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는 “퍼플은 경계를 이어주고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게임 플랫폼으로 게임 경험의 무한한 확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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