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 2만8000평 규모 마사회 장외발매 레저테마파크 투자

입력 2019-09-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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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은 한국마사회의 마권장외발매소가 구비된 레저테마파크 조성에 투자하기 위해 컨소시엄의 사업 시행사에 출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충남 금산 지역에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총 사업부지는 9만2874㎡(약 2만8000평)에 달하며, 예산 규모는 1350억 원에 이른다.

이번 레저테마파크 투자는 에스엔텍과 이트론이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테마파크 조성 컨소시엄 시행자인 ‘만수’에 투자를 집행하는 방식이다. 금산군 이래 최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컨소시엄은 2만6446㎡ 수준의 장외발매소와 더불어 △온천 워터파크 △패밀리 테마파크 △승마 테마파크 △허브농장 등 종합레저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어 승마 아카데미, 재활힐링 승마, 포니랜드 운영 및 다양한 강좌와 승마사업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마권장외발매소 및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금산 지역의 관광사업 및 경기 활성화는 물론 활발한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장외발매소 방문객 35만명, 승마테마공원 20만명, 워터파크 및 패밀리 테마파크 80만명 등 연간 금산을 찾게 되는 관광객은 약 135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법’에 의해 설치 가능한 마권장외발매소는 경마장이 아닌 곳에서 마권을 구입해 경기를 보면서 경마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사업시행자인 만수는 충남 금산군, 한국마사회의 사업제안을 통해 마사회로부터 금산을 마권장외발매소 예비 후보지로 승인 받았다. 현재 주민공청회 등 절차를 마무리 짓고, 군의회에 보완 자료 제출 등을 통해 2차 안건 상정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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