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기 일부 지역과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5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50분을 기해 서울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경기도 화성, 양주, 안산, 수원, 포천, 성남 지역에도 역시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경기도(여주·양평·안성·이천 제외)와 충청남도(당진·서산·태안), 서해5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 이상의 비가 예상될 경우,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예상될 경우에 발령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서울 호우경보 발효를 안내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며 상습 침수 등 위험지역 대피, 외출자제 등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정체전선에 의한 이날 비는 오후 6시 이후 대부분 그치지만, 밤 10시경부터 다시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6일부터 중부지방은 다시 비가 올 전망이다. 또 일부 내륙에는 6일 오후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북상 중인 제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6일 오후 3시 이후 제주도부터 비를 뿌리기 시작해, 오후 9시에는 남해안, 7일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