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바이탈이 150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6일 오전 9시 3분 현재 현성바이탈은 전일 대비 285원(9.83%) 오른 3185원에 거래 중이다.
현성바이탈은 조달된 자금으로 중입자암치료센터 건립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KPTCC 관계자는 “조규면 대표가 현재 고문을 맡고 있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에서 만든 1억달러 규모의 ‘상생펀드’에서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며 “CB와 BW 투자자들 역시 한상들이 소속된 기관”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국내에 장비가 없어 환자들은 외국으로 나가야 한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한국의 암환자들이 독일 병원에서 중입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외암환자이송치료를 한다. 2010년 정부에서 중입자치료센터 구축을 위해 2000억 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추가로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사업이 좌초된 바 있다.
현성바이탈 관계자는 “당시 개발사업단이 국가 차원에서 특허가 중요하다며 독일과 일본에서 쓰지 않는 기술을 고집하다가 비용이 많이 들고 실패한 것”이라며 “독일 치료센터와의 관계를 통해 효율적인 국내 도입을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0월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서 충남도와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설립 서명식을 갖고 투자를 본격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