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현지에서 벤처 네트워크 행사인 ‘GWG(Grow with GS)’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GWG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베트남 호찌민시의 쉐라톤 사이공 호텔에서 ‘한국과 베트남 간 스타트업 교류의 장’을 주제로 열렸다.
첫째 날 행사는 ‘투트랙’으로 진행됐다. ‘투자자(Investor) 트랙’에서는 GS홈쇼핑뿐 아니라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인 ‘비나캐피탈 벤처스’, ‘500스타트업 베트남’ 등이 각각 투자자들을 소개했다.
‘스타트업(Startup) 트랙’에서는 ‘베트남 스타트업이 알려주는 마케팅 트렌드’,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 사례’ 등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베트남 대표 벤처캐피탈(VC)인 ‘ESP캐피탈’과 ‘비나캐피탈 벤처스’가 Q&A를 통해 베트남 진출 전략을 맞춤형으로 상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베트남 선두 E커머스 스타트업인 ‘티키(TIKI)’ 본사를 함께 방문했다.
또한 둘째 날에는 베트남에서 내로라하는 이커머스 스타트업들인 ‘티키’, ‘어더이조이(Adayroi)’, ‘쇼피(Shopee)’의 최고경영자들이 한데 모여 베트남 시장에 대한 트렌드를 논했다.
이번 GWG에는 GS홈쇼핑의 직간접 투자 스타트업들을 비롯 한국과 베트남 스타트업, 베트남 및 동남아 현지 투자자, 베트남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할 예정인 국내 투자자 등 총 2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영훈 GS홈쇼핑 미래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GWG’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신흥 시장인 베트남을 학습하고, 또 상호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