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1200억 대금 조기 지급 "경기활성화 기대"

입력 2019-09-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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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

▲2019 한화와 함께하는 한가위 명절음식 경연대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2019 한화와 함께하는 한가위 명절음식 경연대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협력사에 물품 및 용역 대금 1200억 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한화그룹은 6일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금 조기 지급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명절 전 직원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에 대한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

계열사별로는 한화토탈 318억 원, ㈜한화 260억 원, 한화시스템 194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6억 원 등 약 1200억 원의 대금을 2000 여 개 협력사에 평소보다 최소 열흘에서 보름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16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에서 추석 명절을 맞이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5일에는 천안에 위치한 갤러리아 센터시티점에서 충청지역 19개 사업장이 연합해 ‘한화와 함께하는 한가위 명절음식 경연대회’를 벌였다. 충청지역에 거주 중인 이주외국인으로 구성된 참가자 12팀은 각 국의 명절음식과 후식을 직접 만들어 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수상팀에게는 고국 방문 여행상품권을 제공했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세종사업장 임직원들은 지난 4일에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추석맞이 명절음식 나누기 활동을 진행했다.

같은 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판교R&D센터에서 판교 5개사 임직원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500세대에게 전달할 쌀, 라면, 고추장 등 식료품 세트를 포장해 전달했다.

또한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 및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점과 타임월드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 올해는 천안, 아산, 부여 등 지역에서 품평회를 통해 신규 우수업체를 발굴했다.

아름드리 매장은 충남지역 농수산물 가공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2015년도부터 진행해온 갤러리아백화점의 대표적인 지역 사회 상생활동으로, 매장에서는 지역 우수 농수산품으로 구성된 명절 세트를 판매하고 브로셔 제작 및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한다.

아름드리 매장을 통해 지역 우수업체들은 2018년 추석에는 3억5000만 원의 매출을, 2019년 설에는 3억10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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