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앞에서 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승모근, 견갑올림근, 능형근의 근육긴장으로 유발되는 만성통증 그리고 취미로 운동을 하다가 발생하는 골프, 테니스, 야구, 배드민턴, 수영의 경우 엘보부터 어깨 근육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생기는 회전근개 문제, 하루 종일 서서 근무하거나 선천적으로 발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생기는 족저 근막염, 무릎 관절염과 같은 경우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하고 있는 질환들이다.
처음에 이 같은 부위에 통증이 생기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간헐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에 병의원을 방문하지 않고 임시적 방편으로 파스나 찜질을 하면서 통증의 원인을 방치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러한 통증이 지속되면 초기에 쉽게 치료 할 수 있는 질환들이 만성적인 질환으로 바뀌게 되어 나중에 치료가 힘들어지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최근에 이 같은 근골격계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법으로 체외충격파치료가 주로 활용되고 있는데 체외충격파치료란 주로 관절 부위에 사용하며 100~1500회의 충격파를 발사하는 것으로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이완시키고 세포를 자극하여 세포호흡을 활성화, 혈관 신생 및 손상 부위의 회복을 돕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송파구 연세노블재활의학과 이지훈 원장은“ 체외충격파 치료는 인대 혹은 힘줄에 염증, 손상이 발생한 환자에게 효과적 치료법으로 과한 운동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많이 시행되는 것으로 통증부위를 집중 치료 함으로써 빠르게 처치, 회복할 수 있는 안전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체외충격파 치료는 절개를 통한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 않고 자연적 치유과정을 촉진시키는 방법으로 치료 소요시간은 증상에 따라 약20~40분으로 상이하긴 하지만 비교적 짧은 편에 속하여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을 비롯 학생들도 충분히 치료 받을 수 있다”며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치료효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숙련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