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에 사흘째 상승…2010선 ‘턱밑‘

입력 2019-09-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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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 영향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8포인트(0.22%) 상승한 2009.13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475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6억 원, 190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0.80%), 전기전자(0.68%), 제조업(0.33%), 금융업(0.22%), 비금속광물(0.18%)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보험(-0.72%), 의료정밀(-0.69%), 운수창고(-0.65%), 증권(-0.60%), 유통업(-0.56%), 화학(-0.2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31%), 삼성전자우(1.05%), NAVER(1.70%), 현대모비스(1.01%), LG화학(1.08%), 셀트리온(0.91%), 신한지주(1.34%), LG생활건강(0.16%)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1.33%), 현대차(-0.3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84포인트(-0.29%) 내린 631.15에 마감했다. 개인이 1180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1억 원 658억 원 순매도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지만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보합권 혼조 양상을 보였다”며 ”이러한 경향은 중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아시아 시장의 움직임과 동일했는데 이는 오늘 저녁에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보고서 및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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