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베트남 중소기업 기술 상담회 개최

입력 2019-09-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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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베트남 롯데레전드호텔 호치민에서 기정원과 베트남 SMEDEC2 업무협약이 성사됐다. (왼쪽부터)기정원 최철안 원장, SMEDEC 응우옌 티 투 프엉 원장이 한국과 베트남 양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정원)
▲6일(현지시간) 베트남 롯데레전드호텔 호치민에서 기정원과 베트남 SMEDEC2 업무협약이 성사됐다. (왼쪽부터)기정원 최철안 원장, SMEDEC 응우옌 티 투 프엉 원장이 한국과 베트남 양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정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4일과 6일(현지시간) 이틀간 베트남에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 기업 간 기술 교류와 국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한-베트남 기술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한-베트남 기술상담회는 2회에 걸쳐서 시행되며, 다음 기술 상담회는 24일 하노이, 26일 호치민에서 각각 열린다.

기정원과 베트남 과학기술부가 주최한 이번 기술 상담회에서는 국내 중소기업 10개사와 베트남 100여개 기업이 참여하여 상호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기정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베 기업 간 기술교류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매칭, 계약 체결, 판로 개척까지 제품 전주기를 상호 협력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한국-베트남 기업 간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기술이전 및 수출계약이 체결되는 등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본 행사를 통해 ㈜엠케어코리아(한국)와 ㈜헝탄(베트남)은 기술 이전을 통한 공장 설립 및 현지 생산을 추진하기 위해 약 3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세무제도 소개(베트남 재무부), 한-베 의료기기 시장 동향 소개(베트남 보건부) 등 기업 대상 교육을 실시하고, 베트남 진출기업을 위한 금융컨설팅(하나은행) 등 현지 전문가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기업 간 교류 성공을 지원했다.

특히 한-베트남 양국 간 정상회담 결과로 2020년까지 베트남과의 총 교역액 10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액션플랜이 실시되는 등 양국 경제협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중소기업 기술 상담회를 통해 한-베 경제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을 기대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하노이에서 '한-베 중소기업 기술상담회'가 열렸다. 한국과 베트남 중소기업들이 기술 협력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정원)
▲4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하노이에서 '한-베 중소기업 기술상담회'가 열렸다. 한국과 베트남 중소기업들이 기술 협력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정원)

이와 함께 6일 오전에는 기정원과 베트남 중소기업지원센터가 중소기업 기술혁신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베트남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을 위한 상호 협력과 수요기술 발굴 및 정보공유, 기술교류 지원, 공동세미나 개최 등을 약정했다. 그간 국내 중소기업의 對베트남 수출은 원자재 또는 제품이 대부분이었으나, 기업 간 기술 교류를 활성화해 베트남 시장 진출의 확대와 다각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한 기술판매, 기술실시권 라이센싱, 기술이전협상 등의 자문과 해외규격인증획득 및 관련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위한 사후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정원 최철안 원장은 “한류 등에 힘입어 화장품, 식품, 의료기기 등 한국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우리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한-베 중소기업의 기술 교류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베트남 시장 진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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