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는 15일까지 명절 완구 특수를 맞이해 다양한 인기 완구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설날과 추석 명절은 크리스마스, 어린이날에 이어 완구 매출이 연중 가장 높은 기간이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 3년간 월별 완구 매출을 분석해 보니 설날과 추석이 있는 1~2월, 9~10월의 매출 지수가 12월, 5월에 이어 가장 높은 달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명절 기간에 완구 매출이 늘어나는 까닭은 바로 아동들이 명절을 맞이해 가족, 친지들로부터 세뱃돈, 용돈 등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며, 주머니 속 용돈을 가지고 완구 매장을 방문하는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명절 제사상을 차리기 위한 차례용품들을 구매하는 등 명절 기간에 가족끼리 장을 보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함께 따라온 자녀, 손주들을 위한 명절 맞이 선물을 구매하는 것도 매출 증감의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먼저 오는 12일부터 15일(일)까지 4일간 전국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만원의 행복’ 행사를 진행해 주요 인기 완구들을 1만 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헬로카봇 백악기 시대’를 1만 원에, ‘바비 커리어돌’을 1만 원에, ‘쌍문동 미니 오락실’을 1만 원에 선보인다.
또한, 토이저러스 매장에서는 추석 4일간 정상가 대비 최대 절반 수준에 판매하는 ‘릴레이 특가’를 진행해 12일에는 ‘영실업 시크릿 별자리 카드앨범’을 1만2300원에 내놓고, 13일에는 ‘TRU 합금 태권브이 메탈컬러’를 5만 원에 판매한다. 14일에는 ‘헬로카봇 프테라드롭쿵’을 2만4900원에 선보인다.
더불어, ‘헬로카봇 : 달나라를 구해줘’ 영화 개봉을 기념해 출시된 ‘헬로카봇 극장판 유니크루저’를 9만8400원에, 롯데마트 단독 기획 상품인 ‘영실업 LOL 서프라이즈 글램퍼’를 13만8000원에, ‘좀비고등학교 시즌3 피규어 8종’을 1만5000원에 선보인다.
장지황 롯데마트 토이(TOY) 팀장은 “명절은 완구 시장의 연중 최대 대목 중 하나”라며, “이러한 시즌을 맞이해 완구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