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강풍 피해…충남 보령서 할머니 숨져 ‘3명 사상’

입력 2019-09-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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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이 북상하는 7일 오후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한 주택 울타리 안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연합뉴스)
▲태풍 '링링'이 북상하는 7일 오후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한 주택 울타리 안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연합뉴스)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강풍이 닥친 충남 보령에서 3명이 사상했다.

7일 오전 10시 30분께 보령시 남포면에서 최 모(75) 할머니가 강풍에 날아가 사망했다.

충남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최 할머니는 트랙터 보관창고가 강풍에 날아가는 것을 막으려다가 함께 날아갔다.

오전 10시 28분께 보령시 성주면에서는 철골 구조물이 바람에 무너져 김 모(67) 씨 집을 덮쳤다. 다친 김 씨 부부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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