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53개 대학일자리센터를 통해 청년 금융특강을 하거나 교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취ㆍ창업 준비생 등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에게 필수 금융역량을 갖추도록 도와주기 위한 차원이다.
대학일자리센터란 대학들이 내부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으로, 진로와 취·창업 등을 지원한다. 105개 대학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센터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
금감원은 이달부터 12월까지 24개 센터에서 1850여 명을 대상으로 청년 금융특강을 할 계획이다. 총 53개 센터에 사회초년생용 금융교육 교재를 5100부가량 배포한다.
금융특강은 월급ㆍ자산관리 특강과 대학생을 위한 창업 금융 특강으로 나뉜다. 월급ㆍ자산관리 특강에서는 수입ㆍ지출관리, 목돈 저축, 보험 활용, 부채관리, 금융사기 예방 등을 교육한다. 창업금융 특강에서는 창업 시장의 현황, 성공하는 창업 전략, 금융권 창업 지원제도 등을 청년층에 맞춰 안내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청년 금융특강을 추진하고, 취ㆍ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교육을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