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 2-0 제압…'쌀딩크' 박항서, 히딩크 이겼다

입력 2019-09-08 21: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베트남축구협회)
(사진제공=베트남축구협회)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는 중국의 대결에서 박항서 감독이 웃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8일 오후 6시 5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 황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U-22 팀과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두 지도자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박항서 감독과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국가 간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9월 중국 U-22 대표팀을 맡았다.

박 감독은 베트남 성인대표팀과 U-22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히딩크 감독에 대해 "다시 볼 수 있는 점에서 내게 매우 의미 있는 경기다. 그는 내 감독 커리어에 큰 영향을 준 지도자"라고 존중을 표한 바 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히딩크'라는 의미에서 '쌀딩크'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그 때문인지 박항서 감독은 이날 히딩크 감독을 만나자 감정이 북받치는 듯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한편 두 감독 모두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도쿄올림픽 출전권(3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977,000
    • -1.17%
    • 이더리움
    • 4,087,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494,300
    • -1.24%
    • 리플
    • 4,025
    • -3.66%
    • 솔라나
    • 277,100
    • -4.97%
    • 에이다
    • 1,201
    • +2.13%
    • 이오스
    • 955
    • -0.83%
    • 트론
    • 369
    • +2.79%
    • 스텔라루멘
    • 513
    • -1.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50
    • +0.25%
    • 체인링크
    • 28,780
    • +0.42%
    • 샌드박스
    • 596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