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리츠 #조선 #브라질 #반도체 #중국 #케이엠더블유 #RFHIC 등이다.
국내 상장 리츠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말 NH리츠(서울스퀘어, 삼성물산 서초사옥, 강남N타워, 삼성SDS타워 등의 수익증권 및 우선주 일부) 와 롯데리츠(롯데백화점 강남, 광주, 구리, 창원 4개점, 롯데마트 의왕, 장유, 서청주, 대구율하 4개점, 롯데 아울렛 2개)의 상장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리츠 시장이 새로운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리츠는 현재 약 230개로 약 44조 원 수준에 육박하지만 상장 리츠는 5개로 시가총액 기준 약 8500억 원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상장 리츠는 투자자산에 대한 평가가 매일 이루어지고 주식시장을 통해 언제든 사고 팔 수 있어 폐쇄형 부동산 펀드 대비 환금성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요 리츠의 총 수익률은 연초 이후 코스피의 총 수익률을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다”며 “추가 상장이 이러질 경우 국내 상장 리츠 시장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케이엠더블유와 RFHIC 등 5G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일본 등지에서 올해 하반기~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앞두면서 5G폰 수 요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며 “특히 중국은 9~10월 상용화를 앞두고 5G폰이 먼저 출시되고 있는데 5G 스마트폰 출시 증가로 반도체, 스마트폰 부품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