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기술(IT) 서비스 관리 국제표준인 ISO 20000 인증 정기심사를 통과해 통관 분야 국제공인을 14년 연속 유지하게 됐다.
9일 관세청에 따르면, ISO 20000 인증은 정보통신 서비스에 관한 체계적인 운영·관리 및 보안 등의 국제표준 준수 여부를 영국표준협회(BSI: British Standard Institution)가 엄격한 현장 실사를 통해 검증하고 인정해주는 것으로 매년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 자격이 유지된다.
전자통관시스템은 2006년 9월 통관 분야 세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 정기심사 통과로 14년 연속 ISO 20000 인증을 유지함으로써 세계적 우수성을 입증하게 됐다.
관세청은 “전자통관시스템의 서비스 운영·관리 역량이 국제적 수준임을 인정받은 만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통관 분야의 국제표준을 선도함과 동시에 전자통관시스템의 해외수출 추진과 글로벌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