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해 피해를 본 중소기업 및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일시적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00억 원(업체당 3억 원)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피해 기업 중 대출금 분할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분할상환금도 유예한다. 신규 및 연기 여신에 대해서 최고 1%까지 금리도 감면한다.
태풍 피해를 본 개인 고객에 대해서는 200억 원(개인당 3000만 원)의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필요 자금 확보와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