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男, 딸뻘 女 2인에 주먹질"…묻지마 폭행 배경 된 '보수성'

입력 2019-09-09 1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묻지마 폭행' 가한 50대 男 "문신 혐오"

(출처=KNN 방송화면 캡처)
(출처=KNN 방송화면 캡처)

중년 남성이 딸 뻘인 여성 두 명을 묻지마 폭행했다. 그 배경에는 '문신 혐오'라는 보수적 관점이 있었다.

9일 부산 동부경찰서가 53세 남성 A에 대해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는 지난 5일 오후 2시 50분 경 부산 동구 부산역 지하상가 계단에서 20대 여성 2명에 대해 이른바 '묻지마 폭행'을 가한 혐의에 처했다.

사건 당시 A는 일면식 없는 피해 여성들의 얼굴을 주먹으로 무자비하게 때린 뒤 도주했다. 경찰은 수사 끝에 사흘 뒤인 8일 오후 A를 붙잡았고, A는 "문신을 한 모습이 보기 싫어 때렸다"면서 "평소 문신에 대한 혐오가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사실상 A의 '묻지마 폭행'은 젊은 층에서 유행하고 있는 문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보수적 인식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A가 "여성과 남성을 가리는 건 아니다"라고 말한 만큼 여성혐오 범죄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96,000
    • -0.7%
    • 이더리움
    • 4,728,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4.63%
    • 리플
    • 2,048
    • +0.79%
    • 솔라나
    • 355,400
    • +0.11%
    • 에이다
    • 1,487
    • +5.99%
    • 이오스
    • 1,064
    • +2.9%
    • 트론
    • 296
    • +4.23%
    • 스텔라루멘
    • 716
    • +51.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2.7%
    • 체인링크
    • 24,230
    • +5.85%
    • 샌드박스
    • 608
    • +16.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