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석한다. 내년에 선보일 예정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콘셉트카 45도 첫 선을 보인다. (사진제공=현대차 / 뉴시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석한다. 자사 최초의 고유모델인 '포니' 기반의 전기차(EV) 콘셉트를 앞세워 운신의 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0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미디어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모터쇼를 참관한다.
격년마다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프랑스 파리오토살롱 △중국 오토차이나 △미국 디트로이트오토쇼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추앙받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전기차 콘셉트 45를 선보인다.
현대차 최초의 고유모델인 포니의 밑그림이 된 콘셉트카 '포니 쿠페'에서 영감을 얻은 콘셉트카다.
이번 행사에서 정 부회장은 무대에 오르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래차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와 부스 발표회 등을 참관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는다.
포니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콘셉트 45는 단순히 과거 모델의 회귀를 넘어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진입을 의미한다.
콘셉트카 45는 내년에 선보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기반이다.
현대차는 또 이번 모터쇼에서 독일 알체나우 모터스포츠 법인이 디자인과 개발을 주도한 전기 레이싱카도 공개한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친환경 미래차오 고성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