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열 “한국GM 노조 파업 중단해야…국민 불안하게 해”

입력 2019-09-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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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3정조위원장인 최운열 의원은 10일 한국지엠(GM) 노조의 파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경제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노동 현장의 파업 결정은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경제 어려움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5년간 4조 원 적자인 한국GM에서 노조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 결정을 한 것은 어떤 명분에서든 국민 지지를 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파업을 당장 중단하고, 노사가 머리를 맞대 허심탐회한 대화를 통해 회사를 살릴 현명한 해결책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지엠(GM) 노조는 임금협상에 강하게 반발하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틀째 파업에 들어간 노조는 명문화된 임금협상안 제시를 요구했으나 사측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파업에 참여하는 노조 조합원은 한국GM 소속 8천여명과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2000여 명 등 1만여 명이다.

한국GM 노조는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는 만큼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11일까지 전면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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