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 일평균 18만 7116 명 대비 3.1% 가량 감소한 수치로, 올해 연휴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데다 일본 노선 이용객이 전년대비 감소한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추석연휴 기간 일평균 출발 여객은 9만 587 명으로 전년도 추석연휴 기간 10만 950 명 대비 10.3% 가량 감소했으며, 특히 일본 노선 일평균 출국여객은 전년대비 43.3% 가량 크게 감소했다.
반면 올해 연휴 기간 일평균 도착 여객은 9만 646 명으로 전년도 추석 연휴 기간 8만 6,166 명 대비 5.2%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9월 15일(일)로 20만 2,714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9월 11일 수요일(10만 1,686 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9월 15일 일요일(11만 2,305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추석연휴 기간을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안전운영 대책을 시행함으로써 무결점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출국장 혼잡완화를 위해 제1여객터미널 일부 출국장을 조기개장하거나 연장운영하고 약 70여 명의 공사 특별근무인원과 약 370여 명의 안내요원을 현장에 배치해 여객들을 안내하고 터미널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출국 시 기내 반입 금지물품 소지로 인한 검색시간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내반입 금지물품 보관서비스를 운영하고, 기내 반입 금지물품에 대한 안내를 강화한다. 또한 규격 외의 액체류를 소지한 출국여객을 위해 기내 반입이 가능한 규격 용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국 시 체크인 카운터 대기열이 긴 경우 셀프체크인, 셀프백드랍(자동수하물위탁) 등 스마트서비스를 이용하면 더욱 쉽고 빠른 출국수속이 가능하다. 공사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셀프백드랍 키오스크 28대를 신규 배치해 스마트서비스를 대폭 확대했으며, 이번 연휴기간에는 스마트서비스 안내인력 7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해 여객들의 스마트서비스 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심야시간 여객들의 편의를 위해 심야버스가 운행되며, 공항철도의 막차시간이 연장된다. 공사는 7,568 면의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하여 총 40,110 면의 주차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여객들이 많이 몰릴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사설주차대행업체의 불법영업으로 인한 여객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공항경찰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3층 출국장 전면도로에서 이루어지는 주차대행 접수 및 영업행위는 모두 불법영업행위이므로 여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면세점 인도장에서는 여객 지원 및 환경미화 인력 1,00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1터미널의 경우 식음료 매장 리뉴얼이 진행됨에 따라 12개 매장의 조기영업 및 연장영업을 탄력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수하물 처리시설(BHS) 등 공항 주요시설을 포함해 기도실, 수유실, 유아시설 등 여객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시설점검을 완료하였으며, 여자화장실의 경우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집중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기간을 앞두고 태풍, 항공운송마비, ARTS 장애 발생 시 대비체계를 점검하는 전사 비상대응 훈련도 실시하였으며, 터미널 화재 예방을 위한 소방훈련과 소방시설 종합 정밀점검도 실시하는 등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또한 공사는 국적항공사와 합동근무를 진행하고 항공기 운항관계자들과 운항정보 공유체계(A-CDM)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항공기 운항 지연을 예방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운항지연 시 체류여객을 위한 대책을 강화해 터미널별로 대기장소와 비상물품을 확보하고 유사시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법무부, 세관, 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여객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 주요 식음료 매장에서는 송편, 약과 등 추석 사은품을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