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겨울철 가축 전염병' 대비 전국 방역 공무원 순회 교육

입력 2019-09-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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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30일 대전 서구청 축정팀 관계자가 관내 사육 중인 한우에 구제역 백신 주사를 놓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안성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30일 대전 서구청 축정팀 관계자가 관내 사육 중인 한우에 구제역 백신 주사를 놓고 있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 1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방역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연다. 가축 전염병이 유행하는 겨울철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에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대책과 가축 살처분 참여자 심리 지원 등을 포함해 △가축전염병 예방법과 최근 개정사항 △가축 질병 위기관리매뉴얼 △살처분 요령과 매몰지 사후관리 △주요 가축전염병 긴급행동지침(SOP) △위기 단계별 기관 간 역할분담 △일시 이동 중지(스탠드스틸)와 거점소독장소 운영 등을 소개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교육에서 외국인 살처분 참여자를 위한 9개 국어 심리지원 체크리스트도 각 지자체에 배포한다.

농식품부 측은 "앞으로 다가오는 특별방역대책기간 전에 가축 질병 대응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며 "질병 발생 전에 현장 대응실태를 점검하여 실제 상황이 발생하면 즉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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