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등 4곳 아시아나항공 적격 인수후보로 선정

입력 2019-09-10 1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경그룹ㆍKCGIㆍ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움 등

애경그룹 등 4곳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쇼트리스트'(적격 인수후보)에 포함됐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 5곳 중 4곳에 적격 인수후보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쇼트리스트에 포함된 곳은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행동주의 펀드 KCGI 컨소시엄 △사모펀드 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으로 전해졌다.

KCGI는 또다른 재무적투자자(FI)인 홍콩계 사모펀드 뱅커스트릿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을 보유한 애경그룹은 추석 이후 재무적투자자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KCGI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은 현재 전략적투자자(SI)와 관련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쇼트리스트에 들어간 투자자는 아시아나항공 실사에 참여할 수 있다.

금호산업은 다음달 본입찰을 진행하고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연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매각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868만8063주(지분율 31.0%·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신주)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권은 잠재 투자자에게 이전된다. 에어서울,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6개 자회사까지 '통매각 방식'이 원칙이다. 업계는 매각 가격을 1조5000억 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SK, 한화, GS 등 대기업들이 예비입찰에는 불참했지만 본입찰 시작 뒤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2: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36,000
    • -1.42%
    • 이더리움
    • 4,696,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0.43%
    • 리플
    • 1,919
    • -4.95%
    • 솔라나
    • 325,600
    • -1.66%
    • 에이다
    • 1,325
    • -2.29%
    • 이오스
    • 1,102
    • -3.67%
    • 트론
    • 275
    • -0.36%
    • 스텔라루멘
    • 599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2.28%
    • 체인링크
    • 24,310
    • -0.53%
    • 샌드박스
    • 825
    • -9.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