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가 완전한 무인점포인 '한국형 아마존고'를 선보인다. 우선 임직원 전용 매장으로 시범 운영한 뒤 추후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매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신세계아이앤씨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 이마트24는 이르면 이달 말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있는 신세계아이앤씨 데이터센터에 완전한 무인점포인 이마트24 셀프스토어를 개장한다.
이번에 이마트24가 선보이는 완전한 무인점포는 아마존이 2016년 선보인 '아마존고'와 같은 형태다. 아마존고는 스마트폰 앱으로 마트에서 물건을 고른 뒤 따로 계산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냥 걸어 나가도 자동으로 계산이 되는 무인점포다.
현재 국내에 있는 무인 매장은 고객이 물건을 고른 뒤 셀프 계산대에서 직접 바코드를 찍어 계산하는 방식이었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신세계가 보유한 리테일 테크 기술을 적용해 완전한 무인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우선 임직원에게 먼저 공개해 시범 운영한 뒤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