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장애등급제ㆍ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해야”

입력 2019-09-10 1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10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열린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예산 쟁취 및 추석연휴 농성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시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10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열린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예산 쟁취 및 추석연휴 농성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뉴시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양의무자 기준과 장애등급제를 완전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장애인 복지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은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지 못한 채 굶어 죽고 혼자 죽는 참극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장애인 복지 예산의 확대가 없는 장애등급제 폐지는 가짜에 불과하다”며 “부양 의무자 기준 폐지도 생계급여와 의료급여에서 기준 폐지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허울뿐인 포용적 복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제도를 몰라 참변을 당한 것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부족한 사회보장 제도와 복잡하고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수급 신청 과정이 만들어낸 사회적 타살”이라고 비판했다.

전장연은 “장애인활동지원과 주간활동지원, 장애인연금 등 개인 맞춤형 3대 정책을 2020년 예산에 반영하고 장애인 활동 지원 만 65세 연령 제한을 폐지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전장연은 11일 서울역을 찾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면담을 촉구하며 이날 노숙 농성을 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15,000
    • -1.27%
    • 이더리움
    • 4,860,000
    • +4.76%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0%
    • 리플
    • 2,025
    • +3.63%
    • 솔라나
    • 334,200
    • -3.77%
    • 에이다
    • 1,387
    • -0.72%
    • 이오스
    • 1,142
    • -0.7%
    • 트론
    • 278
    • -3.14%
    • 스텔라루멘
    • 705
    • -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1.12%
    • 체인링크
    • 25,010
    • +2.75%
    • 샌드박스
    • 992
    • +16.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