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의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열린 아이폰 신제품 체험 행사장에서 공개된 애플워치 시리즈5의 모습. 연합뉴스
애플이 사진과 동영상 촬영·편집 기능을 강화한 신작 아이폰 11 시리즈와 함께 아이패드, 애플워치를 공개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의 하드웨어 신제품을 선보였다.
7세대 아이패드는 디스플레이가 9.7인치에서 10.2인치형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바뀌었다. 애플의 외부장치인 스마트 키보드를 연결해 쓸 수 있게 됐다.
아이패드는 특히 새로 도입된 독자 운영체제(OS) 아이패드 OS과 결합해 멀티태스킹 기능을 확장했다.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띄워놓고 작업할 수 있고, 앱 간 전환도 쉬워졌다. 가격은 329달러(국내 4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워치 시리즈5는 상시 표시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기존 제품들이 손목을 들어 올리거나 화면을 두드려야만 화면이 켜지고 평상시에는 꺼져 있던 것에서 변화를 줬다.
또 내장형 나침반을 갖춰 지도 위에서 내 위치와 가는 방향을 확인할 수 있고, 경도와 위도, 고도, 경사까지 파악할 수 있다.
안전기능으로 넘어짐 감시 기능이 적용됐고,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119 같은 긴급 구조전화를 버튼 하나로 걸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됐다.
GPS(위성항법장치) 모델은 399달러(국내 54만9000원), 여기에 셀 기능이 추가된 모델은 499달러(국내 65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의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열린 아이폰 신제품 체험 행사장에서 공개된 아이패드 7세대의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