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IBK기업·BNK부산·DGB대구·BNK경남 등 9개 은행이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 등에서 14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에서는 입·출금 거래 및 신권 교환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NH농협은행의 경우 11일과 12일 이틀간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 'NH 윙스(Wings)'를 운영한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화성휴게소에서, KB국민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기흥휴게소와 광명역 KTX 1번 출구에서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각각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KEB하나은행도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매송휴게소와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용인휴게소에서, 우리은행은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서 이동점포인 '위버스'(WeBus)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각각 가동한다.
입・출금, 송금 및 환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33개(9개 은행)의 탄력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환전과 송금, 계좌개설 및 ATM 이용 등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인천공항 1·2터미널과 안산외국인금융센터 등 9곳을 탄력점포로 운영해 금융권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를 가동한다. 하나은행은 인천공항 1·2터미널에서, 신한은행은 김포ㆍ인천공항 등에서 환전 업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