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투자 부각 ‘공모 리츠’ 주가 훨훨…신한 알파 수익률 42% 넘어

입력 2019-09-15 12: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들어 공모 리츠(REITs)가 고수익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리치는 대형 빌딩이나 상업시설 등에 투자하며, 임대수익 등을 기반으로 배당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알파리츠 주가는 11일 7970원을 기록했으며 연초 대비 41.81%가량 올랐다. 신한알파리츠 공모가가 5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공모 투자 및 현재 보유자의 수익률은 59.40%에 달한다. 국내 상장된 5개 리츠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신한알파리츠는 오피스 빌딩인 성남 판교 크래프톤타워(구 알파돔타워Ⅵ)와 서울 용산 더프라임타워에 투자하는 리츠다. 두 곳의 지난 8월 말 기준 임대율은 100%, 99.2%였다.

또 다른 리츠 상장사인 이리츠코크렙도 같은 기간 주가가 6230원으로 28.45% 올랐다. 이리츠코크렙은 뉴코아아울렛 매출 상위 매장인 일산ㆍ평촌ㆍ야탑점과 2001아울렛 중계ㆍ분당점을 기초 자산으로 두고 있다.

업계에선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주가 상승 이유로 꼽는다.

신한알파리츠는 작년 11월과 올해 5월 보통주 1주당 각각 116원(시가배당률 2.0%), 137원(시가배당률 2.3%)의 현금 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이리츠코크렙도 상장 이후 두 차례 보통주 1주당 각각 118원(시가배당률 2.6%), 175원(시가배당률 3.6%)의 배당을 했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리츠는 투자자산에 대한 평가가 매일 이루어지고 주식시장을 통해 언제든 사고 팔 수 있어 폐쇄형 부동산 펀드 대비 환금성 높다”며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요 리츠의 총 수익률은 연초 이후 코스피의 총수익률을 큰 폭으로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 NH리츠(서울스퀘어, 삼성물산 서초사옥, 강남N타워, 삼성SDS타워 등의 수익증권 및 우선주 일부)와 롯데리츠(롯데백화점 강남, 광주, 구리, 창원 4개 점, 롯데마트 의왕, 장유, 서청주, 대구 율하 4개 점, 롯데아울렛 2개)의 상장이 예정돼 있다”며 “국내 상장 리츠 시장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68,000
    • -1.02%
    • 이더리움
    • 4,611,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759,500
    • +11.61%
    • 리플
    • 2,149
    • +14.49%
    • 솔라나
    • 353,000
    • -1.94%
    • 에이다
    • 1,496
    • +23.43%
    • 이오스
    • 1,078
    • +14.56%
    • 트론
    • 286
    • +2.51%
    • 스텔라루멘
    • 597
    • +55.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50
    • +4.84%
    • 체인링크
    • 23,080
    • +10.75%
    • 샌드박스
    • 524
    • +7.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