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8차 337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이달 11일 시공사 선정 2차 입찰 공고를 냈다. 지난달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했지만 응찰한 건설사가 없어 시공사 선정이 한 차례 유찰됐다. 당시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보증금 10억 원을 내고 현장 설명회에도 참석했으나 모두 입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8차 337동은 일반분양 물량 없이 기존 아파트와 비슷한 규모로 짓는 1대 1 재건축 방식을 추진 중이다.
조합은 이번 2차 공고를 통해 공사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이번 공사 예정 가격은 472억7350만 원으로 1차 때보다 32억6020만 원 늘었다.
공사 규모는 지하 3층~지상 31층, 아파트 18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다.
입찰 방식은 일반경쟁입찰이다. 업체 간 공동도급(컨소시엄)은 안 된다. 입찰에 참여할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5억 원(현장설명회 참석보증금 5억 원 포함)을 입찰 마감일(11월 4일 오후 3시)까지 내야 한다.
현장설명회 참석보증금 5억 원을 현장설명회 참석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하고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참여 안내서를 수령해야 한다.
신반포18차 337동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1층 18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강변에 위치한 데다 주변 편의ㆍ교육 환경 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