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 무엇이길래?…연휴 마지막날, 명절후유증 극복하는 방법 '관심↑'

입력 2019-09-16 00:28 수정 2019-09-1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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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란 기자 photoeran@)
(고이란 기자 photoeran@)

4일간의 짧은 추석 연휴가 지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 시간이 돌아왔다.

연휴 내내 가사 노동에 시달린 주부들이나 장시간 운전에 노출된 운전자는 신체적인 피로감이 누적되게 된다. 이에 일상으로 복귀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명절 후유증을 겪지 않게 된다.

명절증후군은 명절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증상을 말한다. 이런 명절 후유증을 줄이려면 연휴 마지막날은 '완충시간'을 가져 연휴 기간 동안 풀어진 생체리듬을 회복시켜야 한다.

생체리듬을 원래대로 되돌리면 연휴 후 찾아온 무력감이나 우울감 같은 정서적인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소된다.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환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명절 기간 손목 사용이 증가했다면 당분간 손목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보호대를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장시간 운전이 끝난 후에는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등으로 목과 척추의 피로를 풀어줘야 척추피로증후군을 막을 수 있다.

명절 후유증은 성인뿐 만 아니라, 규칙적인 생활을 했던 학생, 유치원생 등에게도 찾아온다.

긴 휴일로 자녀를 갑작스럽게 등교, 등원 시키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정이 많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수면 패턴이 깨져 애를 먹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센스 있는 귀경법이 필요하다. 새벽에 출발하거나 밤을 새워 이동하는 것보다 하루 정도 여유를 두고,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귀경하는 것이 피로감을 덜 수 있다. 마지막 날에는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놀이 등을 하면서 그간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장시간 낮잠은 밤에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1시간 내외의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다.

잠들기 전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피로가 쉽게 풀린다. 전날 밤에는 아침에 허둥지둥 대지 않도록 등교, 출근 준비를 해놓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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