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신제품 효과로 제2 도약기 온다”

입력 2019-09-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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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셀트리온 램시마의 유럽 가격 안정화와 인플렉트라의 4분기 미국 사보험사 우선순위 의약품 적용 예정 등 신제품 효과로 바이오시밀러산업에 제2의 도약기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항체 바이오시밀러 시대가 열린 것은 2013년 램시마의 유럽 허가 취득 이후부터다. IQVIA에 의하면 바이오시밀러의 등장 이후 전체 의약품 시장 규모는 오히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가 입찰 중심의 북유럽 국가에서는 시밀러 출시 이후 처방량이 매년 17~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램시마 이후 베네팔리, 트룩시마의 초기 시장 침투 속도는 더 빨라졌다.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는 작시오(뉴포젠 바이오시밀러)는 2017년 1분기부터 사보험사 처방 리스트에 오리지널보다 높은 우선순위로 지정되면서 실적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2017년 2분기 점유율 30%를 돌파했고 현재 50%를 기록 중이다. 최근 미국 최대 사보험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처방의약품 리스트에 인플렉트라가 오리지널과 같이 처방 우선순위 의약품에 포함됐고, 이는 2019년 10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4분기부터 인플렉트라의 처방 확대가 기대되며, 미국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예상했다.

독일 출시 첫해 램시마의 약가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고시가격 대비 80%의 수준이었다. 이후 두 번째 해엔 60%, 세 번째 해엔 40% 수준까지 낮아졌다. 오리지널 레미케이드의 실제 가격 또한 기존 고시가격의 40% 수준까지 하락하며 하향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따라서 유럽 램시마 가격의 추가적인 가격 인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상반기 유럽 파트너사와의 파트너십 조정 및 미국 출시 일정 지연으로 실적 부진을 겪었으나, 연말~연초 신제품 출시 본격화에 따른 실적 성장 회복이 기대되며 제2의 도약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매출액 1.2조 원, 2020년 매출액 1.6조 원을 전망하며, 목표주가 6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검찰 수사 장기화에 따른 3공장 신규 수주 지연 및 법률 관련 지급수수료 지급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39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낮췄다. 다만 하반기 실적 개선 및 1~2건의 신규 수주가 기대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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